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해 있는 현대사회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으로 생기는 풍조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 중 최근에는 각종 TV프로그램이나 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 사이로 `쌩얼`이란 말이 유행을 타고 있다. `쌩얼`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자면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맨 얼굴상태에서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것이다. 이런 단어가 유행하는 것으로 보아 화장기 없는 얼굴이 가지는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맨얼굴인 채로 거리를 활보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기 없는 맨얼굴 상태의 아름다움을 측정하는 기준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피부이기 때문에 피부에 트러블이 있어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질환이 있다면 자신 있게 거리를 활보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맨얼굴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방해하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의 원인은 보통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 내부 신체기관의 이상， 노폐물로 뒤덮은 피부상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화장품의 잘못된 사용이나 오남용에 의해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다. 여러 가지 화장품들을 한번에 사용하거나 화장품의 사용주기가 짧은 점 때문에 피부질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잦아진 것이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바꿀 때에 주의사항이나 부작용 발생상황 등을 숙지해야 한다.

- 잘못된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 질환

1. 화장품을 사용한 후 여드름이 지나치게 많아졌을 경우

여드름 생성 물질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지성 오일이 다량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한 경우로 주로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화장품 트러블 중 가장 많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2. 화장품을 사용한 후 가려움과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화장품 속에 들어 있는 자극성 물질에 영향을 받는 경우로 주로 피부상태가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장품을 사용하고 외부 공기 등과 접촉하여 발생한다.

3. 화장품 사용 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 경우

화장품을 처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사용했을 때 화장품을 바른 부위에서 부분적으로 작은 여드름 같은 것이 올라오고 심한 가려움증 까지 동반한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화장품 속의 어떤 성분이 피부와 반복적인 접촉을 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화장품의 잘못된 사용은 그 영향이 피부에 계속해서 누적되어 많은 피부질환을 발생시킨다. 이렇게 화장품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된다면 그 이후 또 다시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절대로 가볍게 보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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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하늘토한의원 대학로점 고한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