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자신감은 화를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자신감은 중요한 것이다. 사회생활 같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자신감은 필수불가결 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어도 쉽게 얼굴이 새빨게지는 현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쉽게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현상， 바로 안면홍조증이다.

안면홍조증은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몰리게 되면 피부의 안쪽에서부터 비치게 되어 피부가 제일 얇은 귀부터 붉어지면서 코와 얼굴 부분까지 붉게 변하는 현상이다. 온도 차가 높은 실내외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혈관이 확장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즉 추운지역에서 생활한다면 이러한 안면홍조증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혈관 등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안면홍조증은 기온에 관계없이 나타나거나 지속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면홍조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피부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인체 내부의 신체기관 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문제로 생기는 원인은 여드름 약 등에 많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의 과도한 사용이나 잘못된 외용제의 사용， 그리고 혈압약의 장기복용 등으로 생기는 혈관의 축소나 확장 등이다. 내부의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선천적으로 심장 주변의 기관들이 약해져서 생기는 심허증으로 인한 상열하한증 때문이다.

이렇듯 안면홍조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서 치료를 해야 한다. 피부문제로 발생하는 경우는 다수를 대상에 두고 만들어진 양약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각각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특성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는 한방요법이 도움이 되며 내부 신체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체질특성을 참고하여 침술을 놓거나 한방처방으로 위로 몰리게 되는 열을 막아 붉어지는 기운을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면홍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온도차가 심한 환경을 피해야 한다. 지나치게 온도가 높은 물에서 장시간 목욕이나 사우나를 한다거나 차가운 환경에서 갑자기 온도가 높은 곳으로 들어가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직사광선이나 자극이 심한 피부 마시지등도 피해야 하는데 특히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그 이유는 자외선이 혈관을 지지하는 탄력섬유를 파괴하고 또 그 영향으로 지지기반이 무너진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가 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주도록 하자. 추운환경에서 생활해야 할 경우에는 외출할 때 항상 보습크림을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트는 것을 방지하고 옷가지 등을 두텁게 하여 직접적인 차가운 공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안면홍조증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 고민하는 것보다는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편하다. 치료를 받게 될 경우 우선 자신의 체질특성부터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체질에 따라서 안면홍조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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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하늘토한의원 강남점 조수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