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거울 앞에만 서면 한숨을 쉬는 이모양(25세). 그녀는 외출을 할 때 습관적으로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한다. 그 이유는 얼굴 전체에 퍼져 있는 수많은 여드름과 그 흉터 자국 때문이다. 한창 젊은 나이의 그녀는 사춘기 때부터 시작된 여드름 때문에 지금까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그는 이러한 스트레스 때문에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져서 외출하는 것을 꺼려하게 되었고， 대학생이 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여드름 때문에 지금까지 남자친구 한명을 제대로 사귄 적이 없다고 말한다. 어떻게든 여드름 자국을 감추려고 화장을 짙게 하지만， 화장을 짙게 하면 할수록 여드름은 점점 더 악화되고 그녀의 마음은 괴롭기만 하다.

이러한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많다. 남성들은 어떻게든 마음 속 으로 극복하고자 하며 견뎌내곤 하지만， 외모에 민감한 여성들은 이러한 문제에 항상 고민하며 마음 속 으로는 수많은 눈물을 흘린다. 궁여지책으로 화장을 해서라도 가려야겠다는 생각에 짙은 화장을 하지만 저녁에 돌아와 화장을 지우고 거울 앞에 서면 여드름은 항상 더 심해져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 악순환은 계속 해서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