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7년12월18일-- 생얼열풍이 한반도를 강타한 이후로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은 채 성별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이유로 요즘처럼 화장품이 넘쳐나는 시기도 드물 것이다. 화장품회사에서는 계절마다 경쟁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하고 TV에서는 톱모델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뽐내며 화장품을 광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는 광고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어느새 화장대에는 각종화장품이 쌓여가는 것이 현실이다.

과연 광고의 유혹만큼 화장품이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줄 수 있을까? 여드름 피부개선 전문클리닉 하늘토한의원(www.skyto.kr) 김성욱 원장의 도움말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개인의 피부타입에 알맞은 제품을 사용하자

아무리 고가의 화장품도 그 용도와 올바른 사용법을 알지 못하면 안 쓰는 것만 못하다. 자신의 피부타입과 화장품의 올바른 용도를 알고 사용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자극이 덜한 제품을 선택해 조금씩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여드름이나 민감성 피부같이 트러블이 있는 경우 oil제품， 파우더나 비비크림， 짙은 색조화장 등의 화장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2.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에센스를 바르자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물기가 남아 있는 동안 건조함을 덜 느끼기 위해 세안을 하고 나서 물기를 깨끗이 닦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오히려 얼굴에 남아 있는 물기가 증발하면서 피부 속의 수분을 빼앗아가 더욱 건조해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에센스를 바를 때 피부 침투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흡수력을 증가시켜준다. 이런 기능을 위해 개발된 것이 토닉이다.

3. 방부제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자

화장품에는 변질을 막기 위해 방부제가 첨가된다. 만약 방부제를 넣지 않고 만든다면 우리는 화장품을 상하기 쉬운 음식처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얼마 되지 않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나를 매일 확인하면서 써야 할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모든 제품에 방부제가 들어가지만 특히 색조화장품의 경우 변질이 더 쉬워 방부제의 함량이 다른 제품에 비해 높다. 그리고 이런 방부제 성분은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이유다.

4. 화장품의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

우리가 바르는 화장품은 우리 피부의 각종 보호 기능에 의해 극히 일부만 흡수된다. 아무리 피부에 좋은 유효성분이라고 해도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못하면 작용을 할 수 없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즉 고가의 엠플이나 에센스의 경우 무조건 많이 바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피부에 흡수가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후 바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위의 2번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토닉을 사용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준 후에 에센스를 바르면 보다 효과적이다. 쉽게 말하면 마치 젖은 종이에 잉크가 잘 번지는 원리이다. 또한 화장품을 도포 후 마스크 타입의 화장품이나 랩핑을 해준다면 유효성분의 침투를 도와줄 수 있다. 이외에도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준다거나 스팀이나 온타올 등을 이용해 모공을 확장시켜준 후에 사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김 원장은 “여드름 피부로 고생하고 있다면 화장품 사용을 비롯한 피부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한다”며 “연말연시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세안을 비롯한 피부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도움말┃하늘토 한의원(www.skyto.kr) 김성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