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무한도전에서 지난 15일 2008년 달력화보를 촬영하면서 그 중 한 연예인은 가슴과 등 부위에 난 여드름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웃음을 주는 것이 직업인 개그맨들에게는 이런 여드름도 시청자에게 뜻하지 않은 웃음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개그소제가 되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뿐만 아니라 감추고 싶은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대부분 여드름의 시작은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는 사춘기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사춘기에는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는데 20대 혹은 30대에 갑자기 여드름이 생기는 성인여드름도 있다.

뒤늦게 생기는 이런 여드름은 오히려 청소년기에 생기는 여드름보다 당사자를 더 괴롭히게 된다. ‘남들은 괜찮은데 왜 하필 나만’이라는 심리적 요소까지 겹쳐서 더욱더 힘들게 만든다.

여드름피부 개선 전문클리닉 하늘토한의원(www.skyto.kr)의 김선용 원장의 도움말로 가슴과 등에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보면 같은 여드름이라도 여드름이 나는 부위 및 양상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또한 피부를 치료할 때는 피부자체만 보아서는 근본치료가 힘들고 인체 내부의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펴 약한 장부의 기능을 끌어올려주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피부가 개선되어 깨끗해지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가슴과 등에 여드름이 나는 이유로 위장과 방광의 이상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 중 등 쪽 흉추 8，9 번을 중심으로 등 위쪽 부위에 집중되는 붉은 화농성 여드름은 기관지나 폐를 비롯한 호흡기 쪽이 건강치 못한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