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경향신문]"헬스"겨울철 붉은 여드름에 효과 좋은 5가지 민간요법
  • 2007-11-19 hit.3,962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 옷을 미처 꺼내놓지 못한 사람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하지만 추운 날씨보다 더 싫은 것은 차고 건조한 바람 때문에 푸석푸석해진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겨울여드름은 빨갛게 염증을 일으키는 화농성여드름이 많이 발생하고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잘 낫지도 않는다.

겨울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이유는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어 습도가 낮아지고 일교차가 심해 얼굴 피부의 피지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그러면 피부가 땅기고 푸석푸석해지거나 볼이나 입가에 각질이 생겨 모공을 막게 된다. 그러면 모공 안에 피지가 쌓이게 되고, 피지로 인한 모공 속 세균은 염증을 유발시킨다. 염증은 곧 붉은 여드름이 되는데 이런 여드름은 흉터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면 여드름 환자들은 지긋지긋한 여드름을 치료하고 싶은 마음에 과학적인 근거 없이 효험이 있다는 속설을 믿고 근거 없는 치료를 감행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검증이 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여드름피부 개선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하늘토한의원(www.skyto.kr) 조수영원장의 도움말로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몇 가지 알아보자.

▷거지덩굴 달인 물
거지덩굴은 포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성질이 차며 해독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화농성감염증 외상 습진 피부염 등에 사용하면 염증이 제거되고 신생조직이 형성된다. 따라서 화농성여드름의 균을 없애 주고, 특히 거지덩굴 달인 물을 마시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늘에서 말린 거지덩굴 잎 두 줌 정도와 물을 세 컵 넣고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율무로션
율무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성분인 코이크소라이드가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양조직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율무는 변비 치료에도 한 몫을 하는 식품으로 변비로 인해 여드름이 났을 때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율무를 달여 차로 마셔도 좋지만 율무로션을 만들어 매일 사용하면 더욱 좋다.

▷삼백초 잎 달인 물
여드름 치료에 묘약이라고 알려진 삼백초 잎은 특히 고름이 생긴 여드름에 좋다.
삼백초 잎은 5∼6월에 채취해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3일 정도 말린다. 이렇게 건조시킨 삼백초 잎 15g에 청미래 덩굴뿌리 5g, 용담뿌리 2g을 함께 넣고 물 2컵을 부어 푹 달인 다음 물만 걸러 마신다.
청미래 덩굴뿌리와 용담뿌리는 한의원이나 한약재 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

▷쇠비름 달인 물
쇠비름은 번식력이 강한 풀로서 여드름을 비롯해 종기의 특효약이다. 쇠비름에는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유효성분인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여드름에는 쇠비름 달인 물이 효과가 있는데 쇠비름 10g에 두 컵의 물을 부어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마신다.

▷무즙로션
무의 껍질에는 속보다 비타민 C가 2배나 더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벗겨내지 말고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여드름 치료에 사용할 경우 특히 껍질째 사용한다.
특히 무를 강판에 갈아 체에 거른 다음 즙만 받아 세안 후 얼굴에 바르면 여드름의 염증이 진정되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에 든 효소로는 전분 분해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가장 많고 산화 효소, 요소를 분해해서 암모니아를 만드는 효소, 체내에 생기는 해로운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카탈라아제라는 효소 등 중요한 작용을 하는 효소가 많다.

조 원장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민간요법도 체질이나 상황에 맞게 쓰는 것이 바람 직”하다며 “민간요법은 어디까지나 차선책일 뿐 근본적인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체계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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